마인크래프트 서버 클라우드 서빙하기
업데이트:
개요
나와 우리는 99년생으로 26살이지만 정신 연령은 아직 고등학교 그 시절 언저리에 머물러 있다.
우리는 마인크래프트를 함꼐 플레이하기로 했는데, 고등학생 때와는 달리 각자의 스케쥴이 생겨버린 우리는 늘 함께하기에 시간대가 맞지 않았고, 원할 때 언제나 접속할 수 있는 마인크래프트 서버가 필요했다.
오늘은 클라우드에서 마인크래프트 서버를 서빙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
1차 시도
amazon ec2의 free-tier 한도로 가능할까?
마인크래프트 서버를 24시간 제공하고 싶어서 많이 사용해본 AWS에 올리고자 했고, 돈을 들이고싶지는 않았기에 free-tier 한도에 한해 끝내고 싶었다.
마인크래프트 자바 에디션의 서버는 최 최 최소 1GB 이상의 가용 RAM을 필요로 한다.
aws ec2에서는 t2.micro 컴퓨팅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데, t2 micro는 RAM을 1GB만 제공하기에 OS를 돌리고 나면 가용 램이 얼마 남지 않는다. (https://aws.amazon.com/ko/ec2/instance-types/t2/)
그래서…
내겐 더 나은 사양이 필요했고 amazon lightsail이 이를 해결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lightsail은 ec2보다 더 쉽게 사용가능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컴퓨팅 서비스라고 보면 되는데, 아마존이 밀고 싶은 서비스인지 무료로 꽤 괜찮은 성능의 컴퓨팅을 제공한다.
| cpu | memory | storage | transfer |
|---|---|---|---|
| 2 vCPUs | 2 GB Memory | 60 GB SSD Storage | 3 TB Transfer |
lightsail로 돌려보자.
lightsail 설정
친구들을 대상으로한 서비스라고는 하지만 쾌적하게는 서비스하고 싶었다.
그래서 과거 해보지 않았던 리눅스 환경에서 돌려보고자 했고, ubuntu os로 채택했다.
마인크래프트는 디폴트 25565포트이므로 25565 inbound를 allow한다.
ubuntu 설정
요새 도커에 익숙해져서 도커부터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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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do apt-get update
$ sudo apt-get install apt-transport-https ca-certificates curl gnupg-agent software-properties-common
$ curl -fsSL https://download.docker.com/linux/ubuntu/gpg | sudo apt-key add -
$ sudo add-apt-repository "deb [arch=amd64] https://download.docker.com/linux/ubuntu $(lsb_release -cs) stable"
$ sudo apt-get update
$ sudo apt-get install docker-ce docker-ce-cli containerd.io
$ sudo systemctl status docker
마인크래프트 서버 이미지 풀 받기
누가 잘 만들어놓은 마인크래프트 서버 이미지가 있더라. 스테이블 버전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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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ker pull itzg/minecraft-server:stable
docker-compose 작성
latest나 stable 버전으로 돌리면 신규 서버 버전이 나왔을 때 알아서 업그레이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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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ices:
mc:
image: itzg/minecraft-server:stable
tty: true
stdin_open: true
ports:
- "25565:25565"
environment:
EULA: "TRUE"
volumes:
# attach the relative directory 'data' to the container's /data path
- ./data:/data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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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cker-compose up -d
$ docker-compose ps
$ docker ps
마운트된 ./data/logs에 들어가서 java -Xms1G -Xmx1G 로 1GB 램을 사용한 서버가 잘 구동됨을 확인했다.
그래서 잘 됐는가?
둘이 접속해서 테스트하니 처음에는 쾌적하고 잘 돌아갔는데, 겉날개 아이템을 사용했을 때 문제가 발생했다.
이동속도가 빠른 겉날개를 사용하니 청크 로딩이 순식간에 많이 요청되어 램이 부족해지더라.
1차 시도는 폐기했다.
2차 시도
램이 부족하니 docker를 사용해서 생기는 overhead를 줄이고, linux swap memory를 활용해 부족한 램을 채우고자 했다.
openjdk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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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t install openjdk-22-jre-headless
$ java --version
minecraft-paper 다운로드
10년전에 쓰던 minecraft-bukkit은 지원이 중단됐다고 하더라.
성능도 새로나온 paper이 괜찮다고 해서 paper 서버 구동기를 다운로드했다.
스왑메모리 설정
스토리지는 널널하니 20GB flex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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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do fallocate -l 20G /mnt/swapfile
$ sudo chmod 600 /mnt/swapfile
$ sudo mkswap /mnt/swapfile
$ sudo swapon /mnt/swapfile
$ sudo swapon --show
메모리 플렉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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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va -Xms4G -Xmx16G -jar paper-1.21-106.jar
그래서 잘 됐는가?
우선 1차 시도보다 체감 성능이 안좋아졌는데, 이유는 swap-memory 사용으로 인한 오버헤드가 여러 방면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스왑 메모리는 ssd를 memory처럼 사용하는 기능인데 최신 ssd가 빠르다고는 하지만, 폰노이만식 구조에서 근본적으로 발생하는 cpu에서 주기억, 보조기억으로의 access time 차이 때문에 100% 메모리를 사용하는 1차 시도에 비해 느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심지어 메모리 스위칭 작업을 위한 cpu 오버헤드가 발생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에 따라 1차 시도 때보다 더 많은 cpu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플레이어가 접속하지 않았을 때 cpu-usage가 12% 수준에서 머물렀고, 한 플레이어가 접속해서 활동할 때 cpu usage가 50% 수준까지 치솟았는데, 물론 여러명의 접속을 테스트해보지는 않았지만 하루에 하나 이상의 플레이어가 6시간 이상 플레이한다고 가정하면 cpu-burst credit 사용률이 전혀 지속가능하지 않았다.
성능도 더 낮고 지속가능하지 않은 방법이기에 2차 시도도 폐기했다.
3차 시도
azure에서 한달 간 $200 credit을 제공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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